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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교 유학을 준비하는 비영어권 학생이라면 반드시 영어공인성적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대표적인 영어 공인 시험으로는 토플과 아이엘츠가 있는데, 지난 코로나 19 대유행 여파로 토플이나 아이엘츠의 오프라인 시험이 연기 또는 취소되면서 온라인 공인 영어 시험인 듀오링고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미국 대학과 같이 영어권 대학을 준비할 때 필요한 영어공인성적 시험 듀오링고에 대해 알아보고, 토플과 그 특징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듀오링고 시험이란?

듀오링고(DET)는 전 세계 어디든 온라인으로 응시할 수 있는 영어 공인 시험 중 하나로, 전 세계 5,000여 개 이상의 대학에서 인정하는 시험입니다.

듀오링고는 코로나 19가 유행하는 동안 치러지지 못한 공인영어 시험을 대체하는 수단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이후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미국대학교 명문대뿐 아니라 전 세계 수 천 개의 기관에서도 듀오링고 시험 결과를 인정하고 싶습니다. 

이와 관련 지난해 국내 듀오링고 시험 응시자 수가 그 전해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270% 이상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듀오링고 시험 특징

기존 듀오링고 시험은 영역 구분 없이 Conversation, Production, Literacy, Comprehension의 네 가지 항목에 근거한 문제가 출제되어 토플이나 아이엘츠와 다른  성격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2024년 7월 1일부터 토플과 아이엘츠와 마찬가지로 Speaking, Writing, Readigng, Listening의 영역으로 출제 방식을 변경하였습니다. 듀오링고는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가 있으면 전 세계 어디든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시험 문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되며, 응시자의 수준에 따라 난이도가 조정되는 다소 특별한 출제 방식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듀오링고의 시험은 160점 만점으로 채점되며, 시험 시간은 준비 시간을 포함하여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시험 결과는 시험 응시를 마친 후, 48시간 이내에 확인할 수 있어 공이 영어 성적이 급하게 필요한 학생에게 적합한 시험이기도 합니다. 

듀오링고 vs 토플

듀오링고 토플 시험의 첫 번째 차이점은 시험 응시료입니다. 듀오링고는 전 세계 공통으로 49달러이지만, 토플은 210달러로 약 다섯 배 정도 차이가 납니다. 또 다른 점은 시험 시간과 결과 통보 기간입니다. 듀오링고는 약 1시간의 시험 시간이면 충분하지만, 토플은 적어도 2시간 45분의 시험 응시 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시험 결과를 알기까지 토플은 약 6일 정도 시간이 소요되나, 이와 달리 듀오링고는 응시 이후 48시간 이내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